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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폰의 하단의 버튼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퍼런스 폰의 넥서스 S까지는 4가지 버튼이 존재하였습니다. 반면 삼성은 처음부터 메뉴, 홈, 뒤로 버튼을 만들었고, 홈버튼만 하드웨어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드웨어는 꾹꾹 눌러야 하는 버튼을 말합니다. 하지만 화면 안쪽에서 보여지지 않는 버튼 역시 하드웨어 버튼이라고 합니다. 단지 살짝의 터치만 있으면 되는 버튼이더라도, 화면 안에 있지 않으니 하드웨어 버튼입니다.


 소프트웨어 버튼은 갤럭시 넥서스가 출시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3개의 버튼이 존재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글을 작성한적도 있습니다. 메뉴 대신 테스크 버튼이 필요하다구요.

 안드로이드 메뉴버튼 항상 필요할까? : http://thdev.net/458


 오랜만에 관련글?을 또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맘에 안들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런 앱들의 동작방식은 자기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앱의 종료를 하겠습니까? 또는 1번더 눌러주세요로 이동합니다. 이게 정말 필요할까요? 이말은 사용자가 뒤로 눌렀다는것은 첫페이지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말에 해당됩니다. 2 번째 이상의 화면에서 뒤로 누르면 첫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미 상태를 저장하는 시점을 벗어낫다는 점입니다. 항상 첫페이지인 앱에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경우를 제외한다면 이미 첫페이지를 벗어난 시점에서 2번 연속 눌러서 앱을 종료해야할까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가 iOS를 보고

 옛날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때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이폰은 뒤로버튼이 없어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다가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실제로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뒤로버튼은 없어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건 iOS의 패턴이지 안드로이드 패턴이랑은 다르니깐요.


iOS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폰을 보고

 그런데 지금은 iOS의 홈버튼과 안드로이드 버튼을 비교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iOS는 뒤로버튼이 없어서 현재상태로 홈버튼을 눌러서 다시 실행하면 현재 상태가 남아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뒤로 버튼을 눌러주면 현재 상태가 저장이되는게 아니라 사라지니 처음부터 다시 봐야하는 SNS, 리스트형의 View들이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역시나 다시 말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패턴이 있고, iOS는 iOS만의 패턴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앱의 첫 부분에 이미 첫페이지를 벗어난 상태에서 다른 글을 보는 앱들은 뒤로 이동하더라도, 앱이 바로 런처로 빠져나가는것이 아닌 첫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첫 페이지에서 바로 리스트형태로 보여주는 앱들은 제외이구요.

 PC에서는 이전상태로 돌아가는것에대한 설정을 제공합니다. 내가 현제페이지에서 이전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복원이 되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합니다.



어떤 경우에 팝업을 뛰어야 할까?

 구글 앱들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팝업을 뛰어야 하는 경우를 2 가지 앱으로 살펴보겠습니다. Google Keep과 Google+(SNS 앱) 입니다. 2가지 행동패턴은 글을 쓸경우에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것 외에도 구글은 게임앱의 종료시에도 팝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Google Keep - 글쓰기 뒤로버튼 실수

 Google Keep의 경우 글을 쓰다가 뒤로 버튼을 누르면 현재 상태를 바로 저장해버립니다. 사용자가 저장할래 말래를 결정하는것이 아닌 시스템에서 알아서 저장하게 됩니다. 혹시 모를 사용자가 글을 실수로 저장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건 자기 혼자만 사용하는 메모장이라서 가능해보입니다.



Google+ - 글쓰기 뒤로버튼 실수

 SNS의 글 공유시에는 아래와 같이 글을 제거하겠냐고 뜨고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예외를 두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뒤로 두번이 아닌 아래와 같이 팝업으로 제공해주거나, 현재 상태를 저장하고, 다시 돌아왓을때 이전글을 보여줄지 말지를 결정하는게 필요해보입니다. 예전에 앱 만들때도 당연히 이런기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깐요. 안드로이드 시스템상의 사이클에 따라서요.


 개발자가 아니라면 그냥 사용자는 아. 지워지는구나. 하면 그만인거고, 다시 복귀했을때 새로운 글을 작성하거나, 이전글을 볼 수 있으면 되는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뒤로 버튼을 막는 앱들 모음

 아래 사이트에 가시면 뒤로 버튼을 막는 앱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내라고 적어져있지만 해외앱도 있습니다.

  http://freebackbtn.tumblr.com/


 몇 가지 더 추가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것말고도 정말 많습니다. 유독 한국에는 더 많구요. 잘 보시면 첫 페이지입니다. 모두 앱을 실행했을 때 만나는 첫 번째 페이지입니다. 2번째 3번째 페이지도 아닌 첫 번째 페이지입니다.

 타임라인을 가지는 SNS 앱들은 행동패턴이 좀 달라야하겠지만. 최신글이 계속 올라오고, 짧은 시간에 모바일을 사용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굳이 이런창이 필요치는 않아보입니다.


결론

 실수로 뒤로를 누르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자기들이 앱에서 더 많은 시간을 활애하기 위해서 저걸 추가하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2번째 3번째 페이지로 이동한다음 이미 뒤로를 누른 상태라면 이미 이전값은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위에 나열된 단순한 3가지앱은 불필요해보여서 올려보았습니다. 이미 첫페이지로 이동하였고, 첫 페이지로 이동하기 위한 버튼은 안드로이드 가이드에 새롭게 추가되어 있습니다. 바로 액션바의 홈버튼입니다. 새로운 가이드가 나왔으니 그것에 맞도록 수정해주는 작업도 필요해보입니다.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변경하도록 유도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빠른건 구글이 백버튼을 걷어내는거겠죠. 그럼 iOS 처럼 실수할 이유가 줄어들게 되겠지만.. 전 그런건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첫 페이지를 알리기 위한 도구로 백버튼을 2번 클릭하게하는 UX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한국앱에 많은 이유를 살펴보기위해서 아래 설문을 한번해보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시면 설문에 참가부탁드립니다. 저같은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버튼이 메뉴 홈, 뒤로 버튼이였습니다. 특히 영화를 볼 때 백버튼을 실수로 오클릭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넥서스 시리즈만 사용하다보니 그 오클릭 되는 경우가 없습니다. 하단이 길어도 긴 이유가 있는 것이고, 버튼이 없어진 이유도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구성이 변경된것도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도구였다고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류도 많고 제 주관대로 적은 글이니 댓글달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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