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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구입한 아이패드는 많다.

다 팔아서 손에 남는 게 없을 뿐.

아이폰은 안 사도 아이패드는 꼬박꼬박 사는 편이었다.

그간 구입한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1세대 LTE, 2세대, 4세대 LTE,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패드 프로 12.9, 아이패드 프로 10.5 LTE


액정이 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많고, 꼬박꼬박 잘 사용하였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아이패드 프로 10.5 팔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를 구입하였다.

iPad Pro 10.5 개봉기 : https://thdev.net/763

iPad Pro 10.5 키보드 개봉기 : https://thdev.net/764



아이패드 3세대 구입 방법


일본 가는 분이 있어 부탁할까 하는 그날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제품이 한국에 정시 출시되었다.

그래서 그냥 애플 스토어를 통해 픽업을 신청하였다.

출시 당일 저녁에 픽업했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아이폰에서는 Wallet을 통해 픽업 QR을 확인이 가능했다.




한 시간 30 분 만에 받았던 아이패드이다.

100원을 추가로 내고 팩에 한 번에 담아 받았다.




사는 김에 모두 구입해서

본체, 키보드, 펜을 받아왔다.




아이패드 프로 11


11인치는 기존 사용하던 10.5와 사이즈가 동일하지만 액정이 0.5인치 더 크고, 홈 버튼이 없어졌다.

이미 iOS 12가 올라가고 기존 아이패드에서도 아이폰 X의 제스처들을 모두 지원하고 있었다.

이를 알던 사람은 아이패드에 버튼이 사라짐을 짐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OS의 설정을 관리하는 영역도 오른쪽 상단을 내려야 노출되는데 불편해졌다.


그리고 12.9를 구입할까 했는데 과거에 아이패드 프로 12.9 사용할 때 보조 모니터 용도 이외에는 사용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 배제하고, 11인치를 구입하였다.

필자에게는 딱 11인치 정도가 적당했다.

액정 크다고, 개발할 게 아니었기에..



아이패드 프로 11 인치 개봉


신형 아이패드 프로의 박스 디자인은 아래와 같다.




기존 제품보다 더 넓은 액정을 볼 수 있는데, 크다.

넓지만 상하좌우 구분이 쉽지 않다.

뭐 생각해보면 패드에서 상하좌우가 중요한 건 아니다.

어느 방향이든 쉽게 쓸 수 있는 게 패드의 이점


대신 전원과 볼륨 버튼은 필요할 테니(아직은) SW 적으로 해결해두긴 했지만 아래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전원은 버튼 없어도 더블 탭 하면 바로 켜진다.

음량 조절 버튼은 키보드를 항상 붙여 사용하다 보니 쉽게 찾는다.

아참 얼굴 인식은 상하좌우 상관없이 잘 동작한다.




본체 꺼내면 나오는 항상 같은 매뉴얼




매뉴얼 아래에는 항상 같이 충전기와 USB 케이블이 존재한다.


드디어 아이패드에도 USB-C를 지원한다.

참고로 USB-C의 충전은 PD를 지원해야 충전이 가능하다.

느린 걸로는 한참 뒀지만 % 가 오르지 않아 결국 정품 충전기를 꺼내 사용하고 있다.


USB-C 제품이 많은 필자는 하나로 돌려쓰면 되겠지 했지만 결국

맥북 충전기

아이패드 프로 충전기

픽셀 3 XL 충전을 위한 전용

그리고 다른 기기들을 위한 충전기


... 하나로 합치려고 시도했으나 점점 많아진다.

모두 필요한 전압이 다르다 보니 어쩔 수 없다.




충전기 모양도 달라졌다.




이 충전기는 USB-C 타입만 인식 가능하다.




아이패드 프로의 뒷모습이다.

이젠 LTE 버전이랑 LTE 아닌 버전이랑 디자인 모두 동일한데, 상단의 테두리가 안테나 영역에 해당한다.


살짝 튀어나온 카메라와 플래시가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iPad 1/2세대 제품과 다른 점이 바로 키보드 접착면이다.

이 접착면 덕분에 케이스가 필요 없는 키보드를 제공한다.

단, 다른 케이스 쓰면서 키보드는 사용할 수 없다...




상단에 카메라와 센서가 보인다.

정확하게는 저기가 상단부분이다.

처음 이후에는 딱히 구분할 필요 없이 얼굴 인식도 잘 동작한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 모두 액정이며, 동일한 베젤을 상하좌우 모두 볼 수 있다.

이래서 더 구분이 어려울지도...




다행히 흰 부분 없이 양품이 왔다.


상단(오른쪽)과 하단(왼쪽)의 모습인데, 상단(오른쪽)에는 스피커와 전원, 마이크가 2개 포함되어있다.

하단에는 USB-C 타입이 포함되어있다.


드디어 아이패드에서도 USB-C를 제공하는데, 기존 맥북에서 사용하던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다.

가령 맥북에서 잘 돌아가던 Anker에서 나온 HDMI, USB A 타입을 제공하던 허브도 잘 동작한다.




여기가 측면이면서 키보드 사용 시 상단부분이다.

아래 가운데 검은색 부분이 바로 펜과 결합되고, 무선 충전을 제공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기존 펜 1세대 보다 펜의 사용이 쉽고, 기존보다 더 자주 사용한다.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보니 굳이 어렵게 사용할 이유가 없어서겠지만




키보드 접촉이 하단에서 뒷면으로 왔다.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버리니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와는 호환이 불가능하며,

접촉식으로 개발해둔 키보드라면 호환이 불가능하니... 찾아본 결과로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더 많다.




카메라는 아이패드에서는 정말 쓸 일은 없다.

이렇게 커서 편의성도 없는데 카메라 켜서 뭘 하려나...인데 진짜 그렇긴 하다.

폰이 더 편하니깐.

카메라는 좀 많이 튀어나와있는데, 호환 키보드 사용 시에는 딱 맞는 높이를 제공한다.

결국 기기는 얇아지고 있지만 카메라는 얇아지지 않았다. 아직은 멀었다.




마무리


Hallo 아이패드...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시작 화면은 동일하다.

언제나 그랬든 화려함보단 그냥 안녕이라고 인사하고 싶은 애플인 듯하다.


넓은 화면에 게임할 수 있고, 넓은 화면에 인터넷 활용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1세대 이후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기간은 약 6개월에 불과하다.

나오면 구매하고, 팔거나, 나오면 팔고 구매하는 식으로 항상 사용하고 있었다.



컨텐츠 소모하기엔 이 제품보다 더 좋은 건 없다.

생산성은 역시나 맥북과 같은 노트북이 좋다.

폰은 생산도 하고, 소비도 한다.


이렇게 구분해서 사용하는 기기들이 많다.

다음 글에서는 더욱 쫀득쫀득 해진 키보드를 정리해보려 한다.


그전에 한 가지 더...

신형은 액정이 기존보다 넓어졌다.

결국 앱들이 이를 대응해야 하는데 대응하지 않으면 아래와 같이 여백이 남는 화면을 볼 수 있다.

일부 앱에서는 아직... 저런 여백이 보인다.

이러한 대응은 좀 시간이 필요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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