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Aviate 라는 새로운 런처가 등장하였습니다. 현재는 베타 테스트로 진행되며, 신청시에 약 1주일이 지나면 활성화 코드가 도착합니다. 빠르게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미 설치하여 활성화 한 분들에게 인증코드를 받아 새로운 런처를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기존 런처와는 또 다르며, 그렇다고 기존의 Facebook 런처와도 다릅니다. 사용 패턴에 따라서 내가 자주 사용하는 앱을 우선순위에 맞게 뛰어주며, 주위의 위치정보를 빠르게 확인하여,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려고 합니다. Google Now 같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 런처를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는 소개 영상을 먼저 보는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Aviate 소개 영상



Aviate 런처! 그리고 기존의 런처들

 간단하게 기존의 런처와는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런처의 역할이 무엇일까요? 내가 원하는 앱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고, 내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 받을 수 있다? 음 이 내용의 정리는 최근에 들어와서 가능할것 같습니다. 구글도 기존의 Google! 검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Google Now를 개발하고, 구글 런처를 만들었으니깐요!


구글 런처 : http://thdev.net/510

 그렇다고 해도 구글 런처는 전통적인 안드로이드 런처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페이지를 좀 더 추가할 수 있고, 내가 보고 싶어하는 것들을 위젯으로 올려두고, Google Now를 통해 현재 위치에서 가장 알맞은 정보들. 이동하는 방법, 주식 정보, 날씨 등등.. 필요한 정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Facebook Home : http://thdev.net/410

 반면 작년에 출시하였던 Facebook Home은 어땠을까요? 처음 시도는 기존 런처와는 다르게 내친구들의 관심사를 최대로 끌어들여 내친구들의 정보를 런처에서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사실 Facebook을 24시간 끌어안고 살사람이 아니라면 불필요한 런처였습니다.


카카오 런처

 그래서 타협하여 괜찮게 만든것이 카카오 런처라고 생각됩니다. 내친구들의 정보도 볼 수 있지만 전통적인 위젯 설치, 바로가기 만들기 등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카카오 스토리를 품고 있는 런처였죠. 저는 사용해본적이 없고, 사용하는 것만 잠시 봐서 이 정도로만 파악하고 있습니다.


꾸미기 좋고, 기본에 충실한 런처들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Go 런처, 국내는 Daum에서 개발한 버즈 런처, 그 외 테마를 마음대로 추가할 수 있는 Nova 런처 등 수많은 런처들을 사용하고 있을겁니다. 이들은 꾸미기가 중점이된 런처이면서 전통적인 방식을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이런 런처들은 다들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모리를 줄인다거나, 앱 테마를 하나의 전용앱이 아닌 여러 런처에서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들이 전통적인 방식을 많이 벗어나지 않았다고 말한 이유는 대부분의 런처들이 Android가 발전하면서 추가된 런처들을 기본으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기타 제조사, 특정 테마를 기본으로 한 런처

 그리고 iOS, 윈도우 매트로 UI 테마를 적용한 런처도 있습니다. 비슷하게 만들다보니 수정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는 런처이기도 합니다. 제조사 런처들도 상당 부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센스 UI를 가진 HTC, 매번 출시때마다 런처 테마가 변경되는 LG, 터치위즈 런처 등 다양합니다. 이 런처들은 공유되지 않는 런처이기에 각 장점은 해당 단말기에서만 알 수 있습니다.(가져와서 설치하는 경우 제외)


 그 외 사용하는데 편의를 주기위한 런처들이 존재하였습니다. 스와이프로 앱을 실행하고, 제스쳐로 앱을 실행하고. 수많은 런처가 존재하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부분들입니다.


Aviate 런처

 Aviate는 어떻게 다를까요? 이 런처도 전통적인 방식을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단, 시작하는 화면에만 보여주고 있의며, 그렇다고 위젯을 버리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최적으로 타협했다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제가봐선 타협하였다고 생각됩니다. Google Now의 장점들을 통합하여, 앱과 내가 현재있는 곳에서 필요한 앱들이 무엇인지를 구분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최대한 뛰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이콘 역시 변경이 가능하구요.



Aviate 사용 동영상



Aviate 사용하기

 Aviate 저는 처음에 뭔지 몰랐습니다. 일단 신청버튼을 통해서 신청을 해두었습니다. SNS에 코드가 필요하다고 요청하여 받을 수 있으나 그렇게 하지 않고, 그냥 기다렸습니다. 약 1주일 후에 4자리 코드를 받아서 활성화 하였습니다. 활성화가 되고나면 다시 친구 5명을 초대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트위터를 통해서 요청하면 되지만 좀 더 빠르게 받을려면 SNS를 활용하거나, 이미 활성화한 친구를 통해서 요청하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푸시로 알려주더군요^^; 간단하게 활성화 할 수 있었습니다.


 푸쉬를 받고나면 별도의 입력없이 활성화 코드가 적용되어 있고, Confirm 버튼을 통해서 Aviate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Aviate 런처를 활성화하고나면 4장의 설명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폰 레이아웃을 알려주고, 앱에 대한 type을 구분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이동 등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이 구분되어 제공됩니다. 이 부분이 Google now에서는 현재 위치에 따라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던 것이지만 Aviate는 현재 위치에서 앱을 어떤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도 알려줍니다. 기본은 Aviate에서 가지고 있는 기본 값을 통해 앱이 구분되고, 밤, 이동, 일하는 시간, 음악 듣기 등을 구분하게 됩니다.



 위의 4장의 설명에는 없지만 마지막 사진은 Aviate를 기본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홈버튼을 누를 경우에 뜨는 창으로 런처앱이 1개 이상 설치되어야만 뜨게 됩니다. 이 기본 설정을 해두면 이후에는 이 앱만 사용하겠다는 의미로, 추후 앱 설정에서 기본값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Aviate 살펴보기

 Aviate 앱을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실행시에 가이드를 알려주게 되는데 Aviate 런처는 아주 간단합니다. 왼쪽 끝에는 메뉴가 있고, 총 3개의 페이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페이지에는 위젯과 사진 그리고 빠른 실행 아이콘이 하단에 표시됩니다. 2번째 페이지에는 앱을 type 별로 구분해둔 목록이 표시되며, 마지막 페이지에는 타런처가 가지고 있든 해당 폰의 앱 목록이 전부 표시됩니다.



장소 구분

 장소를 구분하는 부분으로 기본은 밤, 일, 이동, 음악 듣기, 설정과 그 하단에는 내가 있는 주변의 음식점 등 주요 샵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의 근처에 스타벅스나 알려진 음식점을 표시해주더군요. 10시가 넘었으니 기본으로 밤이 설정됩니다. 장소 설정은 자동으로 선택되지만, 직접 선택하여 변경도 가능합니다. 음악을 듣는 부분에 있어서는 자동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수동으로 눌러서 설정하는 경우가 더 많겠죠^^;



 밤에는 알람이 주가 되며, 조용하게 책을 보기 위한 앱들이 주로 추천됩니다. 이 앱들은 추가도 가능하고 제거도 가능합니다. 아래 보이는 Night time 앱들은 모두 Aviate에서 자동으로 선택된 앱에 해당됩니다. 날씨 정보 역시 표시되고 있지만 도씨가 아닌 화씨로 표시되고 있군요.



 일할때 필요한 앱들이 표시됩니다. 일할때는 메일과 새로운 이벤트 등록을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해당 메뉴가 2개 표시됩니다. 저는 위치 정보를 저장하지 않았으나 저장할 경우 주위에 필요한 정보들을 표시한다고 합니다.



 음악을 듣기 위한 앱들이 표시되고, 노래를 재생하고, 중지하고, 다음곡 이전곡을 할 수 있는 간단한 버튼을 제공합니다. 다른 것들과는 다르게 날씨나 위치정보를 보여주지는 않고, 음악에 충실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당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Twitter를 검색하여 해당 음악과 관련된 내용을 표시해주기도 합니다.



설정

 설정이라고 별다른건 없었습니다. 정말 군더더기 없고, 설정도 깔끔합니다. 장소와 앱을 위주로 하기에 불필요한 정보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위젯은 클릭만 하면 자동으로 추가되며, 셋팅관련 앱들도 보여주게 됩니다. 여기에서 처음보이는 + 버튼은 Aviate에서 앱을 추천하고 있더군요.


 Aviate 역시 기존의 테마 꾸미기의 가장 기본적인 아이콘 변경과 테마 선택이 가능합니다. 테마는 아쉽게도 검정과 흰색 2가지이며, 아이콘은 마켓에 올라온 아이콘을 설치하여 변경이 가능 합니다.


 하나의 의문점은 Power save 버튼입니다. 정말 절약이되는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해당 앱이 배터리 절약 모드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외 집의 주소설정 창이 보입니다. 설정은 아래 보이는 딱 1페이지. 이것말곤 없었습니다.^^; 



위젯 추가

 위젯 추가 기능을 제공합니다. 아쉽게도 아래와 같이 딱 요만큼의 화면에 위젯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게 딱 상/하로 3개에 해당됩니다. 좌우로는 이동이 불가능하였고, 상/하로만 위젯 위치를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공간이 공간인 만큼 정말 필요한 위젯이 아니라면 안뛰우는게 좋습니다.


 위젯 목록은 아래와 같이 표시됩니다. 구분하기 쉽지는 않죠, Google launcher에 비해서 미리보기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설치된 앱이 많으면 위젯 목록을 불러오는 것 역시 시간이 걸립니다. 전 바로 안떠서 몇번을 다시 눌렀습니다.


추가된 위젯은 아래와 같이 상하로만 구분되고, 길게 눌러서 위/아래 위젯 위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Collections

 기본적인 목록은 일, 소셜, 이동, 음악, 뉴스, 설정, 게임 목록이 보이게 됩니다. 그외에는 오른쪽 설정 버튼을 눌러서 추가적인 목록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분된 앱들 중 Aviate에서 제공하는 상황에 따라서 자동으로 표시되게 됩니다.



전체 앱 목록

 전체 앱 목록이 표시되는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여기가 3번째 페이지로 이 런처의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알파벳 순으로 정렬되며, 아이콘이 작지는 않아서 알아보기 쉽습니다. 빠른 이동역시 가능하구요. 최상단에는 즐겨 찾기 앱이 표시되게 되는데 기본적으로 하나가 등록되어 있더군요. 즐겨 찾기 목록에는 제거가 가능하고, 이 즐겨찾기는 단지 최상단에 표시되기만 합니다. 여기에 있는 앱 목록들 중 필요한 앱을 드래그 하여 첫번째 페이지 하단의 앱 목록이나, 두번째 페이지의 Collections에 옮겨 둘 수 있습니다.


 Collections 페이지의 경우 자동으로 상/하 이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게임을 넣고 싶다면 미리 게임이 보이도록 화면을 이동시키고, 해당 목록에서 드래그 하셔야 합니다. 현재는 이게 단점이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앱 제거입니다. 앱 목록에서 설치되어 있는 앱을 드래그하면 바로 삭제가 가능하며, 즐겨 찾기 앱이나, Collections 목록의 앱을 삭제가 가능합니다.



마무리

 Aviate 런처를 살펴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틀에 박혀있어서 답답해 보일지 모르지만, 내가 필요할때 적절한 앱목록을 구성할 수 있고, Google Now의 능력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까지 나온 모든 런처들의 장점을 모아 하나의 앱으로 제공한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나름대로 많은 런처를 사용하였고, 사실 기본에 충실한 런처들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위젯도 내마음대로 올려두고, 앱 검색도 하기 쉽운 그런 런처입니다. 순정런처의 기능 중에 앱 이름을 기억하면 검색을 통해서 폰의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있죠.


 이에 비해서 Aviate는 내가 필요로 하는 앱을 빠르게 실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별도의 검색버튼이 있는것이 아니고 3번째 페이지까지 이동해야 내가 원하는 앱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죠. 대신 구분을 잘 해두면, 좀 더 빠르게 앱을 찾는것은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동시에 사용하는 앱과 자기전에 사용하는 앱, 업무때에 사용하는 앱이 구분이 잘 되시는 분들이라면 Aviate가 정말 편할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Aviate 런처를 살펴보았습니다. 혹시 초대 받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초대장을 배포가 가능합니다. 5이 남아있으므로 이메일 주소는 꼭! 비밀로 남겨주시면 확인 후 초대해드리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