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Mac을 하나의 키보드/마우스로 제어하는 ShareMouse를 소개합니다.

 Mac과 윈도우를 함께 사용 할 때 키보드/마우스를 어떤 식으로 사용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회사에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동일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Synergy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기존에는 마우스/키보드를 각각 사용하고 있었죠.

 현재까지는 위와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ShareMouse를 알게 된 이후에는 ShareMouse의 Beta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hareMouse에 대한 장/단점과 Synergy의 장/단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Synergy의 장/단점

 오늘 소개할 프로그램과는 다르지만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으신 Synergy의 장/단점을 제 주관대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장점

 - 동일 네트워크 환경에서 한대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다중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PC, Mac, Linux를 기본 제공하며, Android/iOS는 루팅/해킹을 통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점

 - 모든 통신을 네트워크로 하다 보니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서 제어가 끊어지기 일 수이다.

  ShareMouse도 동일한 증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 서버/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어 서버를 제외한 클라이언트들은 서버 컴퓨터를 제어할 수 없습니다.

    굳이 필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어느 PC의 마우스이든지 제어를 하고 싶은 경우도 있죠.

 Synergy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단점은 역시나 네트워크 연결 문제입니다.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PC의 상태도 영향을 미치고, 네트워크 상태도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이건 혼자 사용하는 유/무선 공유기가 있다면 좀 덜 하겠지만... 회사에서 사용하는데 굳이 돈을 들여서 살 필요까지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제공해주면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ShareMouse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ShareMouse를 소개하기 전에 장/단점을 한번 보겠습니다.

ShareMouse의 장/단점

ShareMouse의 장점

 - 키보드/마우스 컨트롤을 서버/클라이언트 관계없이 어느 마우스와 키보드를 잡고 컨트롤할 수 있다.

   마우스를 기준으로 포커스 되어 있는 창이라면 어느 키보드이든 입력이 가능합니다.

 - 별도의 설정을 거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잡아줍니다.

ShareMouse 단점

 - 윈도우, Mac OS x, 윈도우 테블릿 정도를 지원합니다.(리눅스는 지원하지 않아요.)

 - 윈도우 UAC(사용자 허용 창)을 컨트롤하지 못하더군요. 쩝...

 - 기본적으로 유료 버전이 제공됩니다. 유료/무료 버전은 아래와 같은 제약이 따릅니다.

  (아래 글은 다음의 표를 참고하였습니다. 프로버전의 경우 2가지 기능이 더 있습니다. : http://www.keyboard-and-mouse-sharing.com/docs2/09/shop.php)

 공통적으로 PC 간 제어 기능, 데이터 복사/붙여넣기, 모니터 컨트롤은 가능합니다. 유로 버전에서 사용가능 한 기능은 아래 표를 참고하세요.

내용	무료 버전	기본 버전(유료)	프로 버전(유료)
사용가능 PC 수 / 사용가능 모니터 수	2/2	2/2	9/16
PC간 제어 가능
상업적 사용	불가	가능	가능
파일 Drag & Drop  - 데이터 복사(CV)와는 다릅니다.	불가	가능	가능
실수로 인한 모니터 전환 방지  - 특정 키와 함께 이동할 때만 전환되는 기능	불가	가능	가능

 결론부터 말하자면 PC와 모니터가 여러 대라면 프로 버전을 사용하시거나 최신 버전은 Beta 버전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Bet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이 2대이시라면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합니다. 파일 Drag & Drop이 꼭 필요치는 않고, 실수로 화면 전환이 되더라도 뭐 마우스 이동만 하면 되니 어렵지 않습니다.

 최대의 장점은 2대의 PC에서 서로 다른 PC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ShareMouse 가격 : http://www.keyboard-and-mouse-sharing.com/docs2/09/shop.php

 가격이 상당히 나갑니다. 무료 버전과 그다지 차이가 없는 기본 버전과 모니터와 PC를 더 많이 사용가능 한 프로 버전의 가격입니다.

 - 기본 버전 : 1년 : $19.95, 3년 : $11.65, 5년 : $8.97

 - 프로 버전 : 1년 : $49.95, 3년 : $27.47, 5년 : 22.48

 장기간 구입하는 게 이득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프로그램은 ShareMouse v3 beta 버전입니다.

ShareMouse 소개

 ShareMouse는 v1, v2, v3로 제공됩니다. v2의 경우 위에서 소개한 유료 버전을 구입해야 하며, v1은 잘 모르겠습니다.

 v3 버전이 beta로 제공되고 있어서 프로페셔널처럼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안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자주 꺼지기도 하고요.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서도 있겠지만 좀 자주 연결이 끊어지더군요. 아래 사이트로 접근하시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ShareMouse 다운로드 : http://www.keyboard-and-mouse-sharing.com/download.php

 접속하셔서 마음에 드시는 걸로 다운로드 하시면 되는데 전 v3 beta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모니터/PC 제한도 있으니깐요.

 이번 설명은 맥 위주로 설명합니다. 설정도 윈도우라고해서 다를 게 없어서 맥 위주로 설명을 진행하죠.

ShareMouse 설치

 맥에서는 설치는 알아서 하시면 되고요. 복사하라고 뛰어주니^^...

 ShareMouse를 처음 실행하면 권한 설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액세스 권한인데요. ok 누르고 기다리시면 보안 설정 창이 표시됩니다. 만약 설정 창이 안 뜨시면 아래와 같이 접근하셔서 설정하세요.

 - 설정 실행 -> 보안 설정 -> 개인 설정 -> 접근 제어 -> ShareMouse를 찾아서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창이 뜨시지 않으시면, 아래 방법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접근하여 아래 창이 표시되면 ShareMouse에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 설정 실행 -> 보안 설정 -> 개인 설정 -> 접근 제어 -> ShareMouse를 찾아서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다시 실행합니다.

 다시 실행하면 현재 최신 버전인 3.0.16 메뉴가 노출됩니다. 간단한 메뉴 구성입니다. 설정, 모니터 매니저(모니터의 위치를 설정합니다.), ShareMouse 정보, 오류 보고 정도가 있습니다.

 맥에 설치하였으니 이젠 윈도우에 설치를 진행하죠. 윈도우는 Vista/7/8/8.1을 지원합니다.

 다운로드해서 간단하게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별도로 설정할 것도 없고요.

 방화벽 설정은 자동으로 추가되니 패스. 아래 2개의 설정은 기본으로 두고 넘어가겠습니다. 방화벽 설정과 UAC 설치를 진행합니다. 실제로 동작하는 중에 UAC(사용자 컨트롤 창)을 실제로 컨트롤하지는 못하더군요.

 베타 버전이 설치되었는데 제가 Virtual PC에 설치하였습니다. VMWare에 설치된 가상 윈도우지만 정상적인 동작을 합니다.

 설치가 되고 동일 네트워크 선상이라면 자동으로 접속이 이루어집니다. 아래와 같이 2개의 모니터가 표시됩니다. 2개 이상도 뜨긴 합니다. 무료 버전의 경우 30분 정도 사용하면 유료 라이선스를 구입하라고 뜨긴 합니다. 그래서 베타 버전을 추천드린 것이죠. 여유가 되시면 유료 버전을 구입해서 사용하세요^^... 5년에 $22.48 이면 자잘한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니깐요.

ShareMouse 베타 버전의 설정 살펴보기

 베타 버전의 경우 프로 버전과 동일한 사항을 가집니다. 아래 보시는 화면은 3.0이라서 2.0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무료와 유료 라이선스 버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메뉴는 모니터 스위치, 공유, 키 맵핑, 네트워크, 클라이언트, 효과(Miscellaneouse) 정도가 있습니다.

 

 첫 화면은 모니터 간 스위치를 어떤 식으로 할지를 정의합니다. 기본값은 커서가 활성화된 모니터를 기본으로 사용할지 여부입니다.(마우스가 있는 곳이 무조건 기본 모니터이며, 마우스를 이동해야 다른 모니터로 이동하는 옵션입니다.) 위에서부터 보면 모니터 크기를 균등하게 설정할지를 정의합니다. 모니터 관리에 들어가면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죠. 그 외 설정은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코너로 이동하였을 때 변경되는 것 같은데 잘 안되는군요. 일단 전 모든 옵션 OFF로 사용 중입니다. 특정 키보드를 눌렀을 때만 화면 전환이 이루어지게 할 수 있는 옵션과 강제 점프 단축키 설정이 가능합니다.(무료 버전에는 없는 옵션 2가지입니다.)

공유 설정

 공유 설정은 마우스로 끌어놓기 옵션과 클립보드 동기화 옵션 그리고 단축키 맵핑이 있습니다. 맥에서는 cmd+V이고 윈도우는 ctrl+V가 기본 키이죠. 그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키 맵핑

 키 맵핑은 ctrl, alt, win 키를 맵핑합니다. 기본값으로 다 정의되어 있고, 일반적인 키보드 맵핑이 되어 있어 별도로 수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네트워크 설정

 네트워크 설정의 경우 비번을 설정하여 동일 네트워크 선상에 있는 다른 PC에서 컨트롤할 경우를 별도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A의 사람의 PC에 B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게 기본값이죠. 무료 버전에는 모두 허용이기에 ... 갑자기 마우스를 빼앗길 수도 있겠네요. 기본 프로토콜은 TCP를 사용하며 UDP 사용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근데 사용을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클라이언트

 서버와 클라이언트 개념이 아닌 모두 클라이언트가 되는 것이라서 접속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표시됩니다. 동일 네트워크 선상에 현재 붙어 있는 PC의 이름과 IP가 노출되죠. 강제로 추가할 수도 있지만 동일 선상이 아니라면 접근이 안됩니다.

기타 설정(Miscellaneous)

 기타 설정입니다. 모니터 제어권을 뺏겼을 때 화면에 검은색으로 반투명 처리되며, bubble을 이용한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저는 모두 꺼놓고 사용 중에 있습니다.

마무리

 간단하게 ShareMouse를 살펴보았습니다. 쓰다 보면 Synergy 보다 좋은 장점이 많습니다. 일단 키보드/마우스 어느 것에 상관없이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역시나 단점은 유료 버전이며,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5년을 구입하는 게 훨씬 저렴하지만요^^;. 일단은 Beta 버전을 추천드립니다. 좀 써보시다가 괜찮으시면 유료 구입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맥/윈도우/리눅스 모두를 사용하시는 경우라면 Synergy 만한 게 없다고 생각됩니다. 단 서버/클라이언트 개념이 있어서 한쪽에서만 접근하고 제어할 수 있는 단점이 존재하지만요.

 마지막으로 윈도우에서 맥을 제어할 경우에는 한영 전환에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맥에서 윈도우를 제어할 경우 한영 전환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한/영 키가 먹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키를 변경해서 사용함이 필요합니다. 저는 Shift+space와 한/영 전환 모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아래 regedit를 등록하여 사용 중입니다. 윈도우 7, 8, 8.1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니 아래 키를 다운로드해 등록하여 사용하심을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재부팅이 이루어지고 나야 적용됩니다.

ShiftSpaceAndH:E.r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