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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티맥스 OS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슈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금일 발표된 티맥스 OS에 대해서 가장 정리가 잘 된 자료는 나무 위키에 올라온 글입니다.

 나무 위키 - 티맥스 OS 발표 : https://namu.wiki/w/TmaxOS?from=%ED%8B%B0%EB%A7%A5%EC%8A%A4OS



티맥스 OS

 오늘 티맥스 OS가 발표되었습니다.

 2009년을 리플레이 하듯 자연스럽게 원론적인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일반인이 들으면 사실 어려운 내용입니다. 전공자도 운영체제를 듣는 듯한 느낌이었을 겁니다.

 

 오늘 발표에서 나온 이야기들

 - 안드로이드는 OS라고 할 수 없다.


 - 크롬은 액티브 액스(ActiveX)를 지원하지 않아서 문제다

   그래서 우린 Safe ActiveX를 이용합니다... 응??


 - Root 상위에 보안 관리자 계정을 별도로 만들어 Root가 해키되더라도 문제가 없다.

    Root 위의 상위 보안 관리자라.... 그것도 그냥 루트 아닌지...


 - 마지막 좌담회에서 업데이트가 많아서 불편하다는 질문을 받고...

    업데이트가 잦다는 건 버그가 많은 것이므로 불명예스러운 행동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업데이트는 다양합니다. 버그 수정뿐 아니라 새로운 기능을 제공합니다.

 

    불명예스럽다고 말하면서 ...

    우린 인증을 거치기 때문에(공개키 이야기인 듯) 안전하게 업데이트한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업데이트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줘야 하는데 엉뚱한 대답을 하는군요.


 - 최종 목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노키아처럼 몰락 시키는 게 목표??

    이 이야기는 다른 분이 대신 하긴 했지만... 네...


 - 비주얼 스튜디오는 어려운 개발 툴입니다.

    그래서 이클립스 닮은 녀석을 보여줍니다.

    윈도우 10에서 이클립스 뛰어두고 멀티 플랫폼(웹, 윈도우, 앱)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자랑하였습니다.

    (발표자가 자신들이 개발한 환경이라고 말했는데.. 티맥스 OS는 아니였죠.)




티맥스 OS에 포함된 것들...

 발표 중에는 오픈소스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계속적으로 이야기하였지만 곳곳에서 증거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과거 티맥스 윈도우를 시연할 때도 wine을 사용하여 스타를 돌리고 OFFICE를 시연하더니... 이번에도 그러고 있었습니다.

 스타를 돌리지는 않았습니다.


 여하튼 운영체제 발표는 다음을 하였습니다.

 티맥스 OS, 티맥스 오피스, 웹브라우저인 투게이트



티맥스 OS를 구동하는 PC 환경은?

 그렇다면 이를 동작하기 위한 PC 환경은 어땠을까요?

 CPU : 인텔 스카이레이크 i7-6700

 메모리 : 3GB

 

 메모리가 3GB라고 합니다. 의아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티맥스 OS가 32bit입니다.

 안드로이드도 64bit 구동이 가능합니다.


 스카이레이크의 성능은 다음 자료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700 성능 : http://www.futuremark.com/hardware/cpu/Intel+Core+i7-6700+Processor/review



운영체제

  FreeBSD 기반의 OS라고 합니다.


  유닉스가 맞습니다. 티맥스 OS에서 터미널을 실행하여 UNIX 명령어를 입력하면 모두 동작합니다.

  clien의 자료에 따르면 FreeBSD라고 표시되고 있습니다.

  티맥스 OS 터미널 구동 - clien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5924589&page=5

  가 보시면 OS/ABI에 UNIX - FreeBSD로 나옵니다.


 자체적인 그래픽 엔진을 만들었고, 벌칸 등의 최신 기술을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것 까진 좋지만.. 멈추었죠.


 시연 중 영상을 재생하고, 화면 캡처 등을 하다가 OS가 뻗고 재부팅.. 이후 총 3대의 PC가 망가졌다고 합니다.(시연을 위해서 준비중)


 32bit OS입니다. 현재는 64bit OS입니다.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4GB 이상의 메모리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32bit OS에서 가장 안전한 용량은 3GB입니다. 그래서 시연용 PC를 3GB로 만든 것 같습니다.

 이 시점에 32bit


 드라이브를 직접 만들겠다고 합니다.

 각각 드라이브를 만들다보니 안전하지 않아서 직접 만들겠다고 합니다.

 결과만 보면 만들어주기 전까지 사용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티맥스 오피스

 2009년과 마찬가지로 오픈오피스를 사용한다고 알려졌는데요.

 별도의 자료는 아직 안 보이네요.

 


웹브라우저 - 투게이트

 크롬이 액티브 X를 지원하지 않아서 문제라고 말하였지만 투게이트는 크로미움을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크로미움을 이용하고 UI를 변경하고 ActiveX를 포팅 한 것으로 보입니다.


 PC 사양이 무색하게 유튜브가 끊기고, JavaScript로 동작하던 게임이 뒤로 가면 갈수록 느려지더군요.


 ActiveX를 사용하지 않는 추세인데.. 티맥스가 당당하게 ActiveX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안전한 ActiveX...


 트위터 : https://twitter.com/ReviWiki/status/722686498408161282



Wine의 흔적

 티맥스 OS 스크린샷입니다.jpg clien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5920320

 Twitter - https://twitter.com/perillamint/status/722697221205057537

 

 티맥스 윈도우에 이어 티맥스 OS에서도 Wine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와인 잔 아이콘이 보이실 겁니다. 이는 와인을 사용했다는 흔적이 되겠습니다.


 이번 시연 중에 MS 오피스(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시연하였는데 Office 버전이 2007입니다.

 Wine 호환성이 오피스 2007까지만 호환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2007 버전을 자랑스럽게 동작한 것 같습니다.

 

 Wine

  Wine은 리눅스 등에서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X-Window의 환경에서 동작하도록 open source로 구현되어 있으며, 에뮬레이터 형식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Wine의 라이센서는 GNU Lesser General Public License(LGPL)입니다.

  Wine License : https://www.winehq.org/license

 

 LGPL은 라이브러리 형태로 사용할 시에는 소스 코드를 공개할 필요는 없지만, 

 라이브러리 소스 코드를 수정하게 되면 라이브러리의 소스 코드를 공개해야 합니다.

 당연히 LGPL 명시를 해야 하며, 사용하는 라이브러리 명칭을 공개해야 합니다.


 LGPL v2 설명 : https://www.olis.or.kr/ossw/license/license/detail.do?lid=1005 



 가장 중요한 부분은...

  MS DLL이 포함되어 Wine을 배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현재 Linux 같은 경우에도 Wine이 포함되어 배포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설치하여 사용해야 하며, 라이선스 동의도 개인이 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문제가 없을지.. 무시하고 넣을지는 알 수 없네요.




ZDNet 기사

 티맥스 OS가 FreeBSD 유닉스를 사용하고 있어 보이며, 

  터미널에서 유닉스 명령어인 sysinfo, uname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Clien

 FreeBSD 10.1 버전과 Wine을 사용한다는 증거들이 모여있습니다.


FreeBSD 10.1 버전과 Wine

http://m.clien.net/cs3/board?bo_style=view&bo_table=park&page=1&wr_id=45925662


Clien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실제 티맥스 OS를 살펴보신 분들의 제보를 모아두었습니다.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정보들입니다.



마무리

 2009년에서 달라진 거 사실 없습니다. 

 FreeBSD를 이용한다는 점이 다를 뿐 2009년에 발표했던 방식이며 접근 방식 모두 비슷합니다.


 오픈 소스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실제론 오픈소스로 무장하였습니다. FreeBSD 조차 오픈소스입니다.

 Wine 역시 오픈 소스입니다. LGPL이고, 오픈오피스(현재는 리브레오피스) 역시 오픈 소스입니다.


 이런 사항이면서도 오픈소스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남을 무시하는 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끝나고 토크 진행도 어이가 없습니다. 

 OS 발표장에서 OS의 미래에 대해서 토론해야 하는데 직책을 어떻게 불러주는 게 좋은가요..?



 이왕 오픈 소스를 사용할 거라면 제대로 된 배포판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큰 예로 한국 리눅스인 하모니카가 있었습니다.


 하모니카가 차라리 잘 만들어진 OS라고 생각됩니다.


 선구자인 것 좋습니다. 자랑하고 싶은 것도 좋습니다. 정말 자랑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수많은 개발자가 존재할탠데 그 많은 개바자들을 대리고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없는게 좋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사람에게 끌려갈지 모르지만 이런 사람 때문에 소프트웨어 산업이 한발 뒤로 물러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기를 치려면 정리를 잘 해야 합니다. 너무 급한 나머지 엉망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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